선감학원 옛길 역사탐방

 소년판 삼청교육대 경기도 선감학원, 
선감옛길 역사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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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KYC는 경기도 선감학원 아동피해대책협의회와 공동으로 9월에서 10월까지 세차례에 걸쳐 경기도민과 함께 하는 선감옛길 역사탐방을 진행했다. 참가한 시민들은 선감역사박물관과 선감나루터로 이어지는 선감옛길 탐방을 통해 선감학원의 역사적 진실을 접했다. 

이번 역사탐방은 선감학원 피해당사자들이 직접 역사해설사로 나서 시민들에게 생생한 역사적 진실을 전해주었다. 선감학원 피해당사자들은 아직까지도 국가차원의 공식사과가 없었다는 점을 언급하며 국가권력에 의해 자행된 강제수용과 아동인권피해 진상을 규명하고 관련 책임자들을 처벌하기 위해서 22대국회에서는 반드시 선감학원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또한 10월 5일에는 선감학원에서 국가폭력에 의해 사망한 희생자들을 기리는 제9회 선감학원 추모문화제가 열렸다. 여기에는 수원KYC를 비롯한 수원시민사회단체협의회 소속 단체 대표단이 처음으로 선감학원 추모문화제를 찾아 헌화하고 희생자들을 기렸다. 

수원KYC는 수원시민사회단체협의회와 함께 경기도가 선감학원 희생자 유해발굴에 선제적으로 나선 것을 환영하며 유해발굴이 발굴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적극행정을 촉구하며 이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 나갈 것이다. 또한 선감학원 운영의 최고 책임 부처였던 행정안전부에서도 정부차원의 공식사과와 함께 정부차원에서 희생자 유해발굴에 즉각 협력해 나설 것을 거듭 촉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