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민사회단체협의회(상임대표 박영철, 이하 협의회)는 19일 오전 수원특례시의회 세미나실에서 ‘2023년 수원특례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시상식’을 개최했다.
협의회는 2023년 11월 행정사무감사 현장 방청, 2024년 2월 수원특례시의회 홈페이지 디지털자료관에 게시된 전자회의록 및 영상회의록 열람 등을 토대로 김기정 의장을 제외한 각 상임위별 9명, 총 36명 의원 전원을 대상으로 평가했다. 각 상임위별 우수의원 1명을 선정했다.
평가 지표는 ▲주민 대표성 ▲합법성 검증 ▲전문성 검증 ▲효율성 검증 ▲감점 요인 ▲종합평가(서술) ▲피감사기관 감사 태도 등이었다. 각 의원별 평가단 2명이 평가한 후 평균 점수를 매겼다.
평가 결과, 기획경제위원회 최원용 의원, 도시환경위원회 정종윤 의원, 문화체육교육위원회 배지환 의원, 복지안전위원회 윤경선 의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영철 상임대표는 인사말에서 “지방자치가 부활한 지 33년이다. 시민들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지방자치에 대한 효능감을 가장 크게 느낀다. 시민을 대리해서 지방행정을 견제하고 바람직한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행정사무감사이다”라며 “앞으로도 더 나은 민주주의, 더 나은 지방자치를 위해서 시의회와 함께 협력하고 연대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되신 네 분의 의원님께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라고 했다.
유준숙 기획경제위원장은 축사에서 “행정사무감사는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의원으로서의 기본 역할이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시민과 함께 소통하고 시민의 곁으로 달려가는 의원들이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조문경 문화체육교육위원장은 축사에서 “행정을 감시하고 예산을 감시하는 것은 시의원의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업무이다”라며 “시민들을 위한 노력들이 모였을 때 시민들의 권익은 더 크게 개선되고 시는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시민단체에서 상까지 주시니 정말 감사하다”라고 했다.
최원용 의원은 수상 소감에서 “수원시민사회단체협의회분들과 이 자리에서 함께 축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를 받아서 수원시민들의 삶이 나아지게 하는, 시민의 뜻을 대변하는, 시민의 힘이 되는 의원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정종윤 의원은 수상 소감에서 “시의원이 되면서 다짐했던 것은 진짜 젊은 정치인으로서 시민을 대변하고 수원시의 발전을 위해 일하자라는 것이었다. 여전히 무거운 마음을 가지고 열심히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라며 “제가 받았던 어떤 상보다도 더 빛나는 상이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수원시민들을 대변하고 수원시민들을 위해서 노력하는 젊은 정치인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배지환 의원은 수상 소감에서 “매탄동 주민들을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가, 수원시민들을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가, 정당인으로서 어떻게 해야 하는가, 제가 꿈꿔왔던 수원시의 청사진은 무엇인가 등을 고민하면서 아직까지 정답을 찾지 못하고 눈앞의 일만 처리하다보니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다”라며 “그럼에도 좋게 평가를 해주신 것 같다. 앞으로 남은 2년간 수원시민과 소통하면서 더 나은 수원의 미래를 위해서, 청사진을 그리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 윤경선 의원은 워크숍 관계로 불참, 진보당 수원시병위원회 은동철 위원장이 대신해 상을 받았다.
윤경선 의원은 뉴스Q와의 통화에서 수상 소감을 밝혔다. “수원시민사회단체협의회에서 이렇게 귀한 상을 주신 것에 대해 정말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수원시민들께서 의정활동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 다라. 시의원들이 더 잘할 수 있게 지속적인 관심과 조언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출처 : 뉴스Q(http://www.newsq.kr)